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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프로젝트 시즌5

언차티드

2016년에 4번째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스토리가 완결된 게임이다.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이라고 해서 1, 2, 3편을 PS4로 이식해서 묶음으로 파는 게 있는데, 마침 할인 중이었다. 철지난 저렴이들만 사서 즐기는 그지 깽깽이답게 소심한 구매 후 1편을 시작했다. 인디아나 존스 같이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이야기로 알고 있었는데, 왠걸 보물 찾는 국제 기업이라도 상대하는 것인지 유적에만 들어갔다하면 특수부대처럼 보이는 악당들을 수십명씩 살해하고 끊임없이 끙끙거리며 절벽을 기어 올라야 했다. 전반적으로 제법 재미도 있었고, 12년 전 게임이니 너무 이러쿵저러쿵 씹을 필요는 없겠지만, 정말 보물 하나 찾는다고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에게 총을 쐈다. 딜레마다. 보물 찾기라고 해서 주구장창 단서를 모으고 퍼즐 풀기만 한다면 게임이 너무 지루해지고, 신나게 총을 쏘게 해주자니 누군가가 맞고 쓰러져야만 하는 것이다.

 

https://youtu.be/-mH2SVyBM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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