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https://stdout.fm 를 듣고 있었는데 NDC에서 있었던 브롤스타즈 관련 세션이 소재로 다뤄졌다. 브롤스타즈의 성공담은 기사로도 제법 돌았고 정말 멋진 이야기인데, 성공의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슈퍼셀의 수평문화를 들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회사들이 직급을 없애고 수평문화를 자랑하고 있지만, 브롤스타즈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제 그정도로는 수평문화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슈퍼셀에서는 게임에 대한 전권이 팀에게 부여되어 있다. 진짜로 팀에서 다 결정한다고 하면 스타트업이나 다를 게 무엇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스타트업이 갖는 장점과 큰 기업에 소속되었을 때 가질 수 있는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회사에 비교해보니 차이가 확연해보인다. 개인 간에는 수평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잡았을지 모르겠지만, 상위조직과 하위조직의 관계는 일반적인 대기업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도 같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263/?category=1&n=93602
뭘 해도 욕 먹던 '브롤스타즈'는 어떻게 반등할 수 있었을까?
슈퍼셀 김우현 아티스트가 말하는 슈퍼셀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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