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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프로젝트 시즌5

구글 I/O 19

어제 너무 일찍 잠드는 바람에 4시쯤 깼는데, 뭘할까 하다가 구글 I/O 키노트를 틀었다. WWDC를 보면 늘상 개발자 여러분 너무나 감사하고 우리가 이렇게 돈 잘 벌었고 너희들은 세상을 바꾸고 있어 오글이토글이로 시작을 하는 반면, 구글은 짤막한 공치사 후에 곧장 본론으로 넘어가는 듯 하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계속 불러대는데, 아무리 데모인 걸 감안하더라도 저렇게나 찰떡같이 알아듣는 걸 보면 영어권 사람들이 한없이 부러워진다. AR도 OCR도 이제 너무나 흔하고 자연스러워서, 이제 구글이 다시 안경을 꺼내들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자동차에 바로 넣으면 되겠다. 새로 나온 픽셀3a는 작은건 $399 큰건 $479에 불과하다. iPhone Xr은 $749, iPhone Xs Max는 $1099다. 회사가 사줘야한다. 픽셀은 내후년 정도에 전이현씨를 사주면 되겠다. AI for Everyone이라면서 모델 사이즈를 어마어마하게 줄여놔서, AI인지 그저 라이브러리인지 구분이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WWDC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작년의 애플은 잠시 한숨 돌리고 가려는듯 보였는데, 올해는 어떨른지.

 

덧. 집에서 구글홈에게 이야기할 때 경어를 쓰는 편인데, 인식률의 차이가 확연하다. '꺼주세요'라고 말하면 도통 알아듣는 법이 없다. 구글 여러분. 대체 뭘 학습시키고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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